정읍시 감곡면 5개 권역 마을(원삼, 횡룡, 동곡, 진농, 석점)이 연합으로 지난 3일 자연가 야외공연장에서 제2회 가을잔치 '오늘도 행복합니다'라는 주민 위안잔치를 마련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북과학대 혁신사업단이 주최하고 이 대학 사회복지과가 주관한 '찾아가는 농촌 마을 문화복지 한마당'도 함께 펼쳐져 마을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져 신명 나는 하루를 보냈다.
5개 권역 마을 환경개선위원회 박철용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주를 비롯 정읍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채로운 연주자들이 무대에 올라 흥겨움을 더했다.
이에 대해 송완복 촌장은 "가을걷이를 마무리하며 마을 어른신들 과 신명 하는 잔치를 벌여 보람을 느낀다"며 "농촌지역 환경개선과 소득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정읍시 감곡면 5개 권역 마을은 연합으로 환경개선 위원회를 구성해 알차게 운영하고 있다.
갈수록 농촌의 환경이 파괴되는 시점에 환경개선 위원회가 중심으로 탄소중립을 향한 다채로운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정읍시 감곡면 5개 권역 환경개선 위원회는 올해 축산폐수로 인한 악취 문제로 일선 농촌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자연순환 농업을 통한 상생의 길을 마련키 위해 유관 단체와 ‘자연 순환농업 추진 공동협약식’을 개최하는 등 농촌지역 환경개선과 탄소 중립화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는 농촌환경지킴이 협의체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도의회 임승식 도의원과 정읍시의회 송기순 의원, 정읍시 사회복지협의회 송운용 회장, 전북 한우 육종 조합(정읍한우) 박승술 조합장, 감곡면 체육회 조남훈 회장, 이대우 감곡 면장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 500여명의 마을 주민과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풍성한 음식을 나누며 한해 농사의 수고를 위로했다./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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