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과 장애인의 가장 가까운 일상을 지키는 돌봄요원들의 목소리가 정읍시 복지정책 개선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정읍시는 지난 29일 돌봄 현장 종사자들과 함께 ‘제3기 정읍시 돌봄요원 모니터단 2차 간담회’를 열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요양보호사와 생활지원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지역 돌봄서비스를 담당하는 현장 종사자 1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모니터단 활동 과정에서 파악한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보다 안정적인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개선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논의에서는 돌봄요원들이 실제 업무 과정에서 겪는 서비스 제공 범위의 어려움과 함께 직무교육 확대, 업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마련, 중증장애인을 위한 심야돌봄 개선 등 현실적인 과제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돌봄 현장은 고령화와 돌봄 수요 증가 속에서 지역 복지의 최전선으로 꼽히는 곳이다. 어르신과 장애인의 안전을 확인하고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돌봄요원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만큼, 종사자의 근무 환경과 권익 보장이 곧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복지서비스의 질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이번 간담회의 의미가 크다.
정읍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돌봄서비스 제공 기관과 공유하고, 제도 개선과 현장 지원 방안 마련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와 퇴원환자 긴급돌봄 지원사업 등 새롭게 추진하는 돌봄사업도 안내하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이 적기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과 홍보 강화를 당부했다.
현재 정읍에서는 약 4030명의 돌봄요원이 일상생활 지원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 9566명에게 안전 확인, 가사 지원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3기 정읍시 돌봄요원 모니터단은 요양보호사와 생활지원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현장 경험을 갖춘 종사자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내년 7월까지 돌봄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개선 의견을 행정에 전달하는 공식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남영희 정읍시 노인장애인과장은 “돌봄요원은 어르신과 장애인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상을 지켜주는 지역 돌봄의 핵심 인력”이라며 “이들의 권익 보호와 근무환경 개선은 안정적이고 질 높은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모니터단과 꾸준히 소통하며 현장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복지도시 정읍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성우기자
*출처: 전라일보(http://www.jeollailbo.com)/20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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