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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고물가에 누구나 사정이 어렵기는 매한가지죠.
그렇지만 십시일반 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김장 나눔 현장에 정명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소금에 잘 절인 배춧잎에 새빨간 양념을 버무립니다.
한 포기, 한 포기씩 정성을 쏟습니다.
자신이 만든 김치를 맛볼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면 피곤도, 추위도 잊습니다.
[김혜숙 / 자원봉사자 : "노인도, 독거노인들도 같이 이렇게 잡수실 거니까 너무 행복합니다."]
이들이 이틀에 걸쳐 담근 김치는 3천여 포기.
정읍지역 30여 개 사회복지 관련 시설과 단체가 주도적으로 나섰습니다.
[고준호 / 자원봉사자 : "그분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 상상하면서 한 번이라도 더 돕고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지역민과 기관, 단체, 심지어 해외에서도 이번 김장 나눔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자체 지원을 받지 않고, 순수 민간에서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마련한 겁니다.
[송운용 / 정읍시 사회복지협의회장 : "그야말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이렇게 마련된 것이고요. 이게 4천만 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그걸 초과해서 달성했습니다."]
경기 침체에 고물가까지 겹치면서 형편이 넉넉지 않은 이웃에겐 김장도 부담스럽기만 한 상황.
갓 담근 김치는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과 같은 어려운 이웃 7백여 가구에 전달됐습니다.
[정읍시민 : "좋다고. 감사해."]
힘들긴 매한가지지만 모금부터 김장, 전달까지 김장 봉사에 나선 자원봉사자들.
내년에도 변함없이 김장 나눔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취재기자 : "칼바람 부는 겨울에 먹거리까지 걱정해야 하는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의 손길이 지역사회에 적지 않은 온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정명기입니다."]
출처 : 2023.12.8./헬로TV뉴스/정명기 기자
링크 :
어려워도 '십시일반'…훈훈한 김장 나눔 < 사회 < 기사본문 - LG헬로비전 (lghellovisi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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